에너지기업 삼천리는 재단법인인 천만장학회를 통해 대학생 73명, 고등학생 30명 등 103명의 장학생에게 7억 3700여 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약속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천만장학회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고등학생 때 미리 선발해 일정 수준의 성적을 유지하면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천만장학회는 고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현 삼천리 회장 두 형제의 이름에서 첫 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1987년 설립한 이래 164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현재까지 45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