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위 콜롬비아 보고타..."선정이유 충격적"...인도는?

입력 2015-02-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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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콜롬비아 보고타(AP뉴시스)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소개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세계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여행시스템을 갖춘 주요 대도시 15개를 소개했다. 이중 가장 위험한 도시로 콜롬비아 보고타가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보고타는 콜롬비아 중부 안데스 산지 고원에 위치해있다. 콜롬비아의 수도이자 남아메리카 대륙의 최대 도시로 관광객 유입이 많다.

그러나 보고타는 강도 소매치기 등으로도 악명이 높다. 특히 보고타 보행자용 다리는 밤이면 마약 거래나 납치, 살해 등 범행의 최적의 장소로 변한다.

이 때문에 이곳의 한국 대사관에서는 밤 8시가 되면 한국인들에게 "위험하오니 밖에 나가지 마세요"라는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3위 페루 리마 4위 인도, 뉴델리 5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7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8위 태국 방콕 9위 러시아 모스크바 10위 필리핀 마닐라등이다.

이와 관련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인 줄리 크로이처는 "인도의 경우 매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며 "전 세계 유명 도시 중 여성에게 이토록 불친절하고 위험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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