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 2421개 무인도서의 정보를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무인도서 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인도서 실태조사 자료를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무인도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인도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포털사이트의 무인도서 정보는 관광지 등 유명 도서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제공되어 왔다.
이번에 네이버에 제공하는 2421개 무인도서 정보는 섬 이름, 면적, 육지와의 거리 등 일반개요는 물론 인문·사회환경, 지형·지질, 육상·해양생물과 식생·식물 등에 대한 생태계 정보를 담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정보개방으로 무인도서를 활용하려는 수요자에게 필요한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우리 해양영토를 도서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에서 관리하는 무인도서 총 2693개 중 이번에 제공하는 2421개 도서 외에 270여개 무인도서에 대해서도 자료가 정리되는 하반기에 추가로 네이버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