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홈쇼핑 패션 시장 진출

입력 2015-0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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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과 여성복 브랜드 ‘에디티드’ 론칭

▲에디티드의 알렉산더 재킷(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GS샵과 손잡고 홈쇼핑 패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5일 오전 8시15분 방송을 통해 여성복 브랜드 ‘에디티드(EDITED)’를 론칭한다. 에디티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초로 선보이는 홈쇼핑 패션 브랜드로 GS샵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두 회사가 공동으로 브랜드를 만든 이유는 홈쇼핑의 패션 시장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의 패션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차별화 된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에디티드 론칭을 통해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GS샵은 경쟁사와 차별화 된 브랜드를 확보해 로열티를 강화하게 됐다. 에디티드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편집해 나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만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30~40대 여성이 주요 고객이다.

▲에디티드의 이자벨 트렌치(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첫 방송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트위드 소재의 ‘알렉산더 재킷’과 야상 느낌의 ‘이자벨 트렌치’다.

‘알렉산더 재킷’은 여성스러움과 우아한 느낌을 주는 긴 기장의 재킷으로 잔잔한 트위드 패턴과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트위드 기계로 제작됐으며, 원단제작에만 3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소재에 공을 들였다. 일반 트위드 소재보다 강한 조직으로 뜯기지 않으며 촉감이 부드럽다. 블랙, 아이보리, 네이비블루, 럭스핑크 등 네 종류이며,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이자벨 트렌치’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야상 스타일 점퍼다. 면 혼방 소재에 살짝 기모처리를 하여 촉감이 부드러운 원단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등판 부분의 자수패치는 기품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경쾌한 디자인으로 스커트와 바지에 모두 잘 어울린다. 블랙, 카키, 베이지 세 종류이며,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백관근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사업부장 상무는 “여성복 제작 노하우와 유통 채널을 갖춘 두 기업이 만난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한 가지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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