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안도감에 상승...DAX 0.73% ↑

입력 2015-02-2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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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리스에 대한 자금 지원이 연장됐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73% 오른 1만1130.92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65% 상승한 4862.3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04% 내린 6912.16을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지난 20일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는 안에 합의한 가운데, 그리스는 이날 국제 채권단에 경제개혁 리스트를 제출했다.

리스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본가 과세와 지하경제 단속을 통해 재정 수입을 확충하는 방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BC의 주가는 5% 하락했다. 지난해 세전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17% 감소한 데다, 고객의 탈세를 도왔다는 사실이 악재가 됐다.

포스트NL은 12% 급등했다.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혀 사자주문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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