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측, "꽃에서 김치 냄새?...한국 비하 아닌 캐릭터 성격일 뿐" 논란 일축

입력 2015-02-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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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영화 '버드맨' 측이 김치라는 단어를 부정적 의미로 사용해 한국을 비하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화 ‘버드맨’에 출연한 엠마스톤은 극 중 “꽃에서 전부 X같은 김치 냄새가 난다(It's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라고 연기하며 논란을 자아냈다.

안 좋은 냄새를 김치에 비유한 '버드맨' 제작진의 연출 의도에 대해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가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버드맨’의 홍보사는 “엠마스톤이 맡은 극 중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대사일 뿐 한국인 비하로 확대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버드맨’은 이날 진행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감독상 등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화제를 모았다. 3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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