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년8개월래 최고치를 새로 썼고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2p(1.05%) 오른 615.5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16일(621.0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164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6일 162조6000억원을 달성했고 이날 기록을 깼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85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대비 44.7%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제약, 바이오 종목의 주가 급등과 그리스발 우려감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가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총 2위인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의 조기출시 가능성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가 상승했다"라며 "그리스 채무협상 타결 등 대외 불확실성 해소로 외국인 매수세가 나흘 연속 유입된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