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인도에 신종플루(H1N1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실시간 진단키트 4000개 테스트분을 공급했다.
23일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올 초부터 신종플루가 발생된 인도지역에 대한 공급을 위해 현지 대리점과 신종플루 진단키트에 대한 현지 사전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1차 공급이 이뤄진 것이다.
인도 연방보건가족복지부(UNION MINISTRY OF HEALTH & FAMILY WELFARE)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금년 들어 사망자가 770명을 넘어섰고, 감염자도 1만2900여명에 달하는 등 확산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일 바이오니아 진단과학시약본부 이사는 “이번 인도에 창궐한 신종플루가 2009년 전세계를 팬더믹에 빠트렸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바이오니아는 국내에서 조기 종식에 기여했던 경험을 살려 가능한 협력과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미 두 번의 현지 평가에서 진단키트의 정확성은 입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