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장 목표... 영업이익률 제고 노력

커리어 다음은 22일 "창립 3주년을 맞아 회사명을 (주)커리어넷으로 변경하고 국내 최대 종합인재개발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커리어에 따르면 '커리어넷'은 경력을 의미하는 '커리어'와 네트워크를 줄인 '넷'을 결합한 이름으로 '함께 만드는(UCC-User Created Contents) 취업포털 네트워크'라는 기업 이념을 내포하고 있다.
또 커리어, 잡링크는 물론 ▲다음취업센터 ▲네이버 취업 ▲네이트 취업 ▲파란 취업 등 국내 최대 멀티 취업포털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커리어넷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채용정보 ▲동영상정보 ▲UCC 커뮤니티 ▲교육정보 ▲기업서비스 등 9개 부문 90개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C-nin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C-nine 프로젝트'는 외형적인 사업 확장에 앞서 우선적으로 서비스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커리어넷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또 서치로봇을 활용한 채용정보 확대, 교육과 연계된 경력관리 프로그램 제공, 창업 및 아르바이트 강화, 검증된 수익모델의 유료화 등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국내 취업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기태 커리어넷 대표는 이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대 네트워크망을 갖고 있는 커리어넷은 앞으로 'Right PeopleㆍRight PlaceㆍRight Time' 등 HR의 기본 이념을 추구하는 종합인재개발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온라인 취업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 궁극적으로는 HR종합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구축된 취업포털 네트워크를 활용, 접속 횟수에 따라 비용을 받는 검색광고 형태의 채용공고 대행서비스를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개인회원 448만명, 기업회원 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100% 이상 성장한 1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인회 커리어넷 경영전략본부장은 "현재 2009년 상장을 목표로 오는 2008년부터 상장준비작업을 할 예정이다"며 "상장기준에서 매출액은 기준이상이 될 것 같은데 아직 영업이익비율이 모자라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김기태 커리어넷 대표(사진)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커리어넷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커리어넷의 중장기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