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판석 PD "갑을 모두 풍자할 것…정말 웃긴 코미디"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

입력 2015-02-23 15:24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렸다. 출연진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PD가 '갑질'에 대한 풍자를 예고했다.

안판석 PD는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

었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안판석 PD는 "요즘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경제 사회학적으로 계급이 고착화되면서 갑을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PD는 "우리 드라마는 갑과 을을 풍자한다. 모두 풍자 대상이다. 을도 나름대로 자신만의 행동을 하는데 그 부분도 지적할 것"이라며 "코미디다. 정말 웃기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23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