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를 주로 하는 환경업체 (주)KM그린(회장 강성용)은 22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폭칩 매립장 및 동탄 매립장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M그린은 지난 11일 베트남 호치민시 환경부에서 베트남 인민위원회 응옥 환경분과위원장과 KM그린 강성용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조인식을 열고 총 매출규모 600억원의 CDM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CDM이란 베트남이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환경보호를 위해 국제사업차원으로 추진해 온 청정개발체제 (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이다.
이번 사업으로 KM그린은 이들 매립장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4 백만톤의 가스를 회수하는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톤당 미화 14달러로, 총 회수된 방출 가스 판매의 40%를 이익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KM그린은 이미 21C형 최첨단 환경타운(폐기물최종처리업)을 조성, 국내 최대의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경북 구미에 60만평, 전북 완주에 1만5천평을 건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자체 대상 환경 기초시설(매립장 부문)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경북 안동에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