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CEO들] 에쓰오일, 임직원 함께 산행 “RUC·ODC 프로젝트 성공”

입력 2015-02-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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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맨 앞)가 본사 임직원들과 서울 청계산에서 새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 에쓰오일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최고경영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기회로 삼자며 임직원들의 자신감과 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마하셔 CEO의 새해 첫 현장은 울산 온상공장이었다. 그는 지난달 7일 온산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더불어 온산공장 신본관 로비에 마련된 안내판에서 연말연시 행사 사진을 살펴보고, 회사의 성공적 미래와 임직원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후 지난해 말 매입한 신규 프로젝트 추진 예정 부지를 찾았다. 마하셔 CEO는 이 자리에서 간략한 업무 상황을 보고받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한 뒤 정비동을 비롯해 주요 생산부서 조정실과 사무동을 일일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흘 후인 지난달 10일, 마하셔 CEO는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원 및 본사 부장급 이상 직원 220여명과 함께 서울 청계산에 올랐다. 이수봉 정상에 오른 그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도전하는 에쓰오일의 기업정신을 발휘하는 2015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직원들과 함께 새해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회사 역사의 이정표가 될 정유화학 복합시설인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 임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7년부터 9년째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4일에는 온산공장이 위치한 울산시에 1억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쌀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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