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제임스 한, 노던 트러스트 오픈 우승…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 확정, 생애 첫 PGA투어 정상

입력 2015-0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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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우승'

▲제임스 한(사진=AP/뉴시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제임스 한은 대회 마지막날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라운드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제임스 한은 더스틴 존슨(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8번홀에서 벌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제임스 한을 비롯해 더스틴 존슨과 폴 케이시가 나란히 파를 세이브했다. 14번홀에서 벌어진 두 번째 홀에서는 폴 케이시가 먼저 떨어져 나갔다. 제임스 한과 더스틴 존슨이 버디를 기록한 사이 폴 케이시는 파로 홀을 마감해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연장 세 번째 라운드는 파 3홀이었다. 제임스 한은 더스틴 존슨보다 상대적으로 먼 쪽에 티샷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제임스 한은 버디퍼팅을 홀컵 안으로 떨어뜨렸고 더스틴 존슨의 버디퍼팅은 홀컵을 벗어나면서 제임스 한은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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