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혁권 베개 싸움, 온화·진지·살벌 다 보이더니...패셔니스타 면모까지 "심지어 나일론" 폭소"

입력 2015-02-23 09:13

무한도전 박혁권 베개 싸움

▲mbc '무한도전' 박혁권(사진=mbc)

배우 박혁권이 계속되는 반전 매력으로 스튜디오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무도 큰 잔치 특집'에는 김제동, 홍진경, 서장훈, 현주엽, 박혁권, 이규한, 강균성, 씨앤블루 정용화, 김진, 김영철, 고경표, 박슬기, 비투비 서은광 등이 출연해 베개싸움을 벌였다.

이날 박혁권은 조용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다 통나무 위에서 베개 싸움이 시작되자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야수로 돌변했다.

그는 정용화의 베개싸움에서 선방을 맞자 이내 진지하고 살벌한 표정으로 급변했고 정용화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박혁권의 돌변에 정용화는 당황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혁권의 속옷이 갑자기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이내 "저스틴 비버 같아요. 혁스틴 비버다"라며 놀려댔고, 정준하는 박혁권의 속옷을 본 뒤 "나일론이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혁권은 또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유재석을 향해 "골은 안 나왔죠?"라고 물으며 마지막 자존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박혁권과 정용화와 불꽃튀는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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