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상생협력 R&D 부문까지 확대

입력 2006-1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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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R&D 협력사 Tech Day'개최

현대ㆍ기아자동차가 협력사와 R&D부문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1회 R&D 협력사 Tech Day'행사를 22일과 23일 이틀동안 현대ㆍ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 동안 단독으로 전시회 개최가 어려운 국내 협력사들의 R&D 신기술 홍보 요구를 충족시키고, 협력사와 신기술 홍보 및 교류의 장을 마련, 양사간 핵심기술 교류에 도움을 주기 위한 '협력사 공동기술 전시회'가 열린다.

또 협력사의 애로기술을 상담해 주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R&D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향후 R&D 관련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이현순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대ㆍ기아차와 협력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하는 자세로 기술혁신과 개선노력 공유를 더욱 견고히해 현대ㆍ기아차와 협력사가 뉴파트너 십을 형성해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여한 협력사 26개사는 ▲파워트레인 부문(9개사) ▲샤시(9개사) ▲전장(2개사) ▲의장(3개사) ▲차체(3개사)이며, 파워트레인 부문의 이원정공은 캠샤프트, 텐셔너(Tensioner)등을 전시하고 해당분야 신기술을 소개했다.

또 샤시부문의 남양공업은 스티어링컬럼, 조인트앗세이, 전장부문의 대성전기공업은 인버터, 의장부문의 세진은 글라스와 몰딩류, 차제부문에 참여한 성우하이텍은 범퍼와 빔(Beam)류 등을 전시하고 신제품을 소개한다.

협력사 중 (주)진합 이영섭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의 기술력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ㆍ기아차의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의 동반성장 의지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행사를 반기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4월 대중소기업 동반 상생협력 방안으로 오는 2010년까지 협력업체에 대해 연구개발, 품질ㆍ기술개발 등으로 15조원 규모의 혁신적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또 ▲중소기업 납품대금 100% 현금 지급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3차 협력업체 육성을 위한 품질기술지원 및 세미나 개최 ▲품질기술봉사단 운영 ▲성과공유 시스템 운영 ▲해외동반진출 ▲해외수주 지원은 물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지원 등의 협력업체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협력업체지원단'을 설립해 기술지원, 품질지도, 수출지원 및 경영지원 등 협력업체 경영방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점차 확대/강화하여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현대ㆍ기아차는 22일~23일 양일에 걸쳐 현대ㆍ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26개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R&D 협력사 Tech Day'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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