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인기에 거북손 매출 10배 쑥쑥…"역시 차줌마"

입력 2015-02-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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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인기에 거북손 매출 10배 쑥쑥…"역시 차줌마"

(tvN 방송 캡처)

'삼시세끼' 인기 덕에 이색적인 식재료의 매출이 급성장했다. 특히 겉모습이 거북의 손을 닮아 '거북손'이라 불리는 갑각류는 전년보다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거북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배(968%) 늘었다.

같은 달 '삼시세끼' 방송에서 차승원이 거북손을 활용해 만든 죽과 무침 요리가 소개한 직후 판매가 급증한 것. 거북손은 30일부터 1주일간 옥션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옥션에서 파는 거북손은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채취해 급속 냉동한 것이다.

생김이나 파래김과 같이 조미료를 더하지 않은 김도 같은 기간 796%나 판매가 늘었다. 바다에서 채취한 김을 햇볕에 말려 구워먹는 장면도 '삼시세끼'에 나왔다.

또 차승원이 누룩과 고두밥으로 막걸리를 담그는 과정이 전파를 탄 가운데 누룩, 이스트 등 막걸리 제조에 필요한 재료 판매도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방송에 나온 식재료는 보통 이슈가 되는데 거북손 등은 비교적 생소한 재료여서 주변에서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니 특히 온라인몰에서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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