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2월 23일

입력 2015-02-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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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전염병 대응에 참여하고 돌아온 우리 긴급구호대 1진 의료진의 현지활동모습이 22일 공개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탈리아 비정부단체(NGO) '이머전시'가 운영하는 시에라리온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돌봤다. 의료진 1진 대원들은 지난달 26일 귀국한 뒤 국내 별도 시설에서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격리 관찰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사진=연합뉴스 )


◆ 외국으로 빠져나간 배당액 작년 100억弗 넘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외국인 배당 지급액이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23일 금융권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받아 해외로 송금한 배당액은 102억8천만달러(약 11조3천600억원)였습니다.


◆ 국산 카봇, 日 파워레인저 눌렀다…장난감 1위

국산 애니매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변신·합체로봇 완구 '헬로카봇'이 작년말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일본 파워레인저 '다이노킹'을 누르고 장난감 시장에서 새로운 1인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10개 인기 완구 중 7개가 일본 한 장난감 제조업체의 제품인만큼 일본의 한국 완구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집에서 먹는 술값 가구당 月 1만1000원…지난해 사상 최다

지난해 가구당 술값 지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전국, 2인이상) 월평균 주류 지출액은 1만1천267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습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 아베, 미국 의회 연설대 설듯…'반쪽사과' 우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말 또는 5월 초 방미 때 미국 의회의 연설대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베 총리를 사실상의 '국빈' 자격으로 초청한 백악관은 물론 최종 의사결정 권한을 쥔 의회 지도부가 이를 수락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는 게 외교소식통들의 전언입니다.


◆ 학부모 93% "수능영어 절대평가에도 사교육비 안줄여"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에서 절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지만,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지 않거나 오히려 늘릴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선생은 학부모 514명을 대상으로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후 영어 사교육비 계획'을 설문한 결과, 93.2%는 현재 비용을 유지(82.9%)하거나 오히려 늘릴 계획(10.3%)이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 세입자 체감 물가 높다…"전세가격 상승 영향"

세입자와 자가 거주자 간에 물가 상승 전망에 대한 의견차가 최근 눈에 띄게 벌어졌습니다. 세입자는 자가 거주자보다 더 높은 물가를 예상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전세가격 상승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동향지수(CSI) 조사 응답자 중 자가 거주자의 물가수준전망CSI는 128인데 비해 세입자(임차 등)는 132에 달해 격차가 4포인트에 달했습니다.


◆ 금호고속 오늘 최종 매각 제안…5천억원 안팎 관측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이었던 비상장사 금호고속의 최종 매각 제안이 오늘(23일) 이루어집니다. 현재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가 23일 금호그룹에 최종 매각 제안서를 제출합니다. 금호고속이 옛 주인인 금호그룹 품에 안길지는 앞으로 2주 안에 결론날 예정입니다.


◆ 고양 아파트서 전 국가대표 당구선수 떨어져 숨져

22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 당구선수 A(3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20층 높이의 이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를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 9명 오늘 귀국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참여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2진 9명이 활동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합니다.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은 지난달 26일부터 약 한 달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증상 치료 및 혈액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 처방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 중국발 황사로 전국 뿌연 하늘…늦은 오후부터 약화

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첫날인 23일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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