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난봉꾼-뜬금아빠' 된 김현중… 전 여친과 9개월간 무슨일이?

입력 2015-02-22 15:42수정 2015-0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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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현중이 일반인 여자친구 최모씨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별한 것으로 알려진 최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가졌고 9월에는 출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이 둘은 소송까지 진행하며 '전쟁'을 치렀으나 최씨의 임신이라는 극적인 반전 덕분에 결혼에 골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고 있지만 중대 사안에 대한 반론보도가 한나절이나 나오지 않고 있는 점을 미뤄 사실로 받아드려지는 분위기다.

신이 내린 '꽃미남'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난봉꾼'으로 전락했다가, 전 여친과 재결합해 '뜬금 아빠'가 된 김현중. 그와 최씨는 9개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해 크리스마스 여행에서 임신? =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와 여성잡지 '우먼센스' 3월호 보도 등에 따르면, 김현중과 최씨는 지난해 24일 제주도로 떠난 크리스마스 여행에서 아이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5월30일 김현중은 최씨에게 전치 2주의 폭행을 가했고, 7월12일에도 전치 6주의 골정상해를 입혔다.

이에 최씨는 8월2일께 송파경찰서에 김현중을 상해 및 치사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꽃미남' '순수' '엉뚱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던 김현중은 언론과 팬들에게 집중포화를 맞았고 9월15일 '한경닷컴'을 통해 끝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최씨는 김현중이 개인적으로도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며 고소를 취하해 사건 조사는 종결이 됐다.

그리고 김현중은 11월께 최씨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하고, 최씨와 재결합에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고 연말에도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다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최씨가 임신한 사실을 안 것은 지난 1월께 인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씨는 임신 11주차이며, 양가는 육아와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 3월 입대? 소속사 "사실무근" = 김현중은 2월 11일 일본 정규 2집을 2년만에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요코하마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10개 도시 12회에 걸쳐 'KIM HYUN JOONG JAPAN TOUR 2015-GEMINI'란 이름으로 현지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18~20일 3일동안 진행한 마지막 일본투어에서 5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가수로서, 스타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문제는 김현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임신설이 불거졌다는 점이다. 김현중은 지난해 8월에 10월 7일자 입대 영장을 받았지만 해외 공연 때문에 연기신청을 한 바 있다.

한 언론사는 김현중이 다음달 중으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라는 영장이 발부됐다는 보도를 했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입대설이 사실이든 아니든, 언젠가는 입대를 해야하는 만큼 김현중에게는 또 하나의 큰 고민거리가 생긴 셈이다.

김현중과 최씨의 '사랑과 전쟁'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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