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22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아내인 박영옥(86)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김 전 총리에게 조의를 표했다.
김 실장의 조문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형인 박상희씨의 딸로, 박 대통령과 사촌지간이다. 이에 박 대통령의 조문이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인은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21일 오후 8시43분께 별세했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