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장…레버쿠젠, 아우쿠스부르크와 2-2 무승부

입력 2015-02-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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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선발 출장한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공격을 주도했다.

레버쿠젠은 2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킬패스를 받은 요시프 드르미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센터라인을 넘어선 뒤 왼쪽에서 질주하던 드르미치에게 전진 패스를 밀어줬다. 드르미치는 골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재차 슈팅을 해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31분과 후반 5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카이우비가 후반 14분 다니엘 바이어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39분 슈테판 라이나르츠가 날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49분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 마빈 히츠가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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