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러 라이브' 시청자 반응 '극과 극'

입력 2015-02-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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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설연휴를 맞아 TV로 방영된 '더 테러 라이브'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온다, 하정우 연기력을 제외하고는 모든게 노답. 총체적 난국 영화"라고 혹평했고, 다른 네티즌은 "하나부터 끝까지 스토리가 말이 안된다. 하정우 연기 쩔어서 몰입하다가도 자꾸만 드는 의문때문에 확 깬다, 앵커=국가 대변인인 어이없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반면 찬사 일색인 반응도 만만찮았다. 한 네티즌은 "당시에 볼 때만 해도 한철영화로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봐도 긴장감 있다"며 "단순한 테러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더테러라이브는 김병우 감독, 하정우 주연의 스릴러로 2013년 7월 개봉했다. 한강다리를 폭파하겠다고 전화를 건 테러범과 뉴스앵커 간 벌어지는 신경전을 다룬 영화다. 이경영과 전혜진, 최진호, 김소진 등이 함께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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