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2016년 선수생활 완전히 은퇴"…독일 키커지 인터뷰

입력 2015-02-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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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경기 구리시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프로축구 서울 구단 훈련에 합류한 차두리가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 시즌 각오를 밝혔다. (뉴시스)

차두리가 올해를 끝으로 선수로서의 생활을 끝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차두리는 최근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왔을 때 정말 축구를 그만두고 싶었지만, 최용수 감독에게 설득돼 아시안컵 전에 FC서울과 1년간 계약을 연장했다"며 "이후에는 확실히 끝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키커지에 따르면 차두리는 선수 은퇴 이후 독일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중 한 경기에서 차두리의 은퇴식을 연다는 방침이다.

2001년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차두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멤버로 4강 진출에 기여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75게임의 A매치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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