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가 가나 가수 레베카에겐 사생팬, 아비가일에게는 무심한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18일 SBS 설날특집 '좋은 아침'에서는 샘 오취리가 가수 레베카와 아비가일에게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샘 오취리는 고향 가나로 가서 현지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샘 오취리는 '가나의 신민아'라는 가나 국민가수 레베카를 만나기도 했다.
샘 오취리는 레베카를 만나기 전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레베카는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시선을 끌었고 샘 오취리는 레베카의 모습에 아이처럼 좋아했다. 레베카는 샘 오취리에 대해 "첫인상은 귀엽고 잘생겼다. 나이도 젊어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샘 오취리가 대시하면 받아주겠느냐는 물음엔 "두고 보겠다. 둘이 이야기해보겠다. 내 번호 알려줘서 연락하자"라고 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며 기뻐했다.
반면 샘 오취리는 방송인 아비가일에게는 무심한 모습을 보였다.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에 앞서 샘 해밍턴 집을 찾았다. 아비가일은 함께 먹을 떡국을 만들기로 했고 샘오취리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샘오취리는 도움을 청하는 아비가일을 모른척하며 딸기만 주구장창 먹었다.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 두 '샘'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결국 혼자 떡국을 만들게 됐다. 아비가일은 "나를 왜 초대했는지 알 것 같다"며 "남자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여자한테만 시키려고 불른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아비가일은 "한국 남자나 외국 남자나 다 똑같다"고 툴툴거리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