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변동직불금 1934억원 조기 지급

입력 2015-02-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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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을 설 명절 전에 조기 지급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총 66만8000명, 72만6000ha에 대해 쌀 변동직불금 1934억원 지원을 1개월 앞당겨 이날까지 지급 완료했다.

변동직불금은 당해연도 10월부터 익년도 1월까지의 수확기 쌀값 수준을 반영하고, 1개월 정도의 지급 절차를 거쳐 통상 3월에 지급해왔다.

최근 3년간은 수확기 쌀값이 높았기 때문에 변동직불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나, 2014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4년 만에 변동직불금이 지급됐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3년산 쌀에 비해 2014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4.9% 하락했으나, 변동직불금 지원을 통해 쌀 생산농가의 쌀 80kg당 실질수입은 1.4% 감소하는데 그쳤다”면서 “이는 목표가격 대비 98.3% 수준에 해당해 변동직불금 지원이 농가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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