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설날 근무 소방관에 ‘사랑의 소방장갑’ 전달

입력 2015-02-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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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효성 임직원과 염리 119센터 소방관들이 ‘사랑의 소방장갑’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이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관들에게 안전장갑과 치킨을 전달했다.

효성은 설 연휴를 앞둔 16일 마포소방서 소속 염리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소방장갑’ 전달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효성은 소방관들에게 내열 안전장갑 30켤레와 치킨 10마리를 전달했다.

효성 관계자는 “‘나눔으로 함께한다’는 사회공헌 취지 아래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항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의 손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각현 염리 119 센터장은 “안전장갑이 여러 켤레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급이 어려웠는데, 효성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줘 어느 때보다 열심히 현장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장형옥 효성 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이번 전달식으로 연휴 때 쉬지도 못하고 고생하시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소방관 응원 이벤트를 벌인다. 소방관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 10명에게 프라이드 치킨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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