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원작 '인간극장-백발의 연인', 설 특집으로 방송

입력 2015-0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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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원작 '인간극장-백발의 연인', 설 특집으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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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스크린관을 섭렵했던 조병만 강계열 노부부가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온다.

KBSN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9일(목) 오후 1시20분 KBS Prime 채널에서는 '설 기획 인간극장 스페셜'이 방송된다. 특히 이날 방송은 최근 관객수 500만명을 육박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원작인 '백발의 연인'편이 전파를 탄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같은 시기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나 '인터스텔라'와 견줘 봐도 뒤지지 않는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개봉 2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순위였던 '워낭소리'의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으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받았다. 당시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작은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관객들이 만들어 준 기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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