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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운전시간이 7시간을 넘어가면 사고 확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최근 5년간 개인 자동차보험 사고 4만6626건과 수도권 거주 30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운전 중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을 설문조사한 결과 총 운전시간이 4시간(21.3%), 5시간(20.8%), 6시간(23.3%)은 20% 초반대의 응답률을 보였지만 7시간을 기준으로 31.3%로 급증했으며 8시간 이상의 경우 40.0%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장거리 운전 시 총 운전시간과 관계없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는 횟수가 2∼3회로 비슷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할수록 휴식주기가 길어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 발생 건수를 보면 설 당일이 평균 33건으로 평일 16건보다 2.1배나 증가했다. 설 전날에도 졸음운전 사고가 평일보다 18.8% 많은 평균 19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