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MDS테크에 대해 지난해 잠정 매출이 1052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초로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DS테크가 전일 발표한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052억원으로 전년비 25.7% 늘었다”며 “영업이익도 전년비 18.9% 증가한 108억원에 달해 최초로 100억원 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은 정보가전, 자동차, 물류자동화 부문 등 사업 전반에서 튼튼한 성장세가 지속된 덕분”이라며 “2013년 인수한 자회사 유니맥스 매출도 전년비 2.5배 증가해 실적에 보탬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 예상 상승률은 모두 10%대 중후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동차와 국방항공 부문이 실적을 전체를 견인하고 유니맥스의 하드웨어 공급이 전년비 40% 이상 증가하며 뒷받침 해주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