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펑후이민, 차량서 부탄가스 14통 터트려 자살…"우울증 앓았다"
(펑후이민 페이스북)
대만 조연 배우 펑후이민(40)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복수의 해외 매체는 15일(현지시간) 펑후이민이 자신의 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풍혜민은 이날 오전 3시 17분께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대형 할인마트를 찾았다.
마트 지하주차장 2층에 주차를 마친 풍혜민은 14개의 부탄가스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구매한 뒤 자신의 차에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 폭발음을 듣고 구조대원이 사고 현장에 서둘러 도착했으나 펑후이민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펑후이민은 최근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펑후이민은 대만의 여러 사극과 현대극에 조연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베테랑 연기자다. 현재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