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웨스트브룩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4-2015 NBA 올스타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41점을 올려 생애 첫 MVP를 차지했다.
웨스트브룩의 득점은 윌트 체임벌린이 1962년 세운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인 42점에 단 1점 모자라는 수치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서부콘퍼런스는 동부콘퍼런스를 163-158로 제압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이기다가 지난해 동부콘퍼런스에 진 서부콘퍼런스는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 27승37패로 열세를 다소 만회했다.
두 팀의 득점 합계는 321점을 찍으며 역대 올스타전 양팀 합산 최다인 지난해 318점(동부 163-155 승)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