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작년 당기순이익 7966억 ... 12월 473억 영업손실 발생

입력 2015-02-16 17:56수정 2015-0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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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6일 2014회계년도 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79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2.4% 성장한 것이다.

삼성화재는 당기순이익 증가와 관련해 보험종목별 차별화 된 손익관리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보장성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장기보험은 1.1% 성장을 시현했고, 일반보험은 1.0% 증가, 자동차보험은 4.6%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17조3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0.3%p 상승한 103.4%를 기록했다.

이는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0.1%p 개선된 반면, 손해율은 일반보험 고액사고 및 계절성 요인 등으로 0.4%p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4% 증가한 1조 6828억원을 시현했으나,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 해 보다 0.1%p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영업손실 472억9200만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03억원으로 7.7%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396억93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8.0%에 달하는 등 손해율 악화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5회계년도 경영 목표로 매출 1.6%, 당기순이익 6.7% 성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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