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출입문 이탈 사고 재발… 사고 고객 병원 검사 결과는?

입력 2015-02-16 14:01

(YTN 방송 캡처)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서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10시 34분께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카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시설팀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한 남성 고객이 유리로 된 출입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분리돼 기울어졌고 그 과정에서 남성 고객이 문을 손으로 받아 내려놓는 상황이 발생했다.

위원회 측은 이 남성이 안전위원회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사고 원인이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 불량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