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무역협회 회장, 김인호 전 수석 유력… 17일 회장단 회의서 확정

입력 2015-02-16 12:59수정 2015-02-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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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사진=뉴시스)
김인호(72)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차기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통한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무역협회는 17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새 회장의 후보는 현재 4~5명으로 압축됐으며 이 중 김 전 수석이 제29대 회장에 뽑힐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전 수석은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철도청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경제수석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수석이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을 때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그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김 전 수석이 30년 이상 공직에서 경제현안을 두루 경험한 것이 여러 후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차기 무역협회 회장은 17일 회장단 회의를 거쳐, 오는 26일 총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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