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정우ㆍ진구, 둘도 없는 절친 스틸 "쿵하면 짝!"

입력 2015-02-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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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영화 ‘쎄시봉’에서 오근태와 이장희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우, 진구의 절친 스틸이 공개됐다.

CJ엔터테인먼트가 16일 공개한 절친 스틸에는 오근태에게 ‘트리오 쎄시봉’ 제3의 멤버 영입을 제안하는 이장희를 비롯해 오근태의 자취방에 나란히 누워 카세트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웨딩 케이크’를 듣는 두 사람의 모습, 한밤 중 민자영(한효주)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오근태와 그를 위해 악보와 수화기를 들어주는 이장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동갑내기이기도 한 정우와 진구는 ‘쎄시봉’을 통해 처음 만나 촬영 현장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우는 “‘쎄시봉’을 통해 진구와 절친이 됐다. 영화 속 오근태와 이장희처럼 촬영하면서 우정을 쌓았다. 동갑내기라서 잘 통한 것도 있지만 배우로서 많은 힘을 준 친구”라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진구는 “쿵하면 짝하고 맞을 만큼 잘 통하는 친구다. 정우와 평생 함께 연기하고 싶을 정도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정우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통영에서 서울로 유학 온 촌놈 오근태와 그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보고 ‘트리오 쎄시봉’ 제3의 멤버로 투입시키는 든든한 조력자 이장희, 두 사람은 극중 둘도 없는 친구로 우정을 과시한다.

특히, 이장희는 민자영을 짝사랑하는 오근태에게 자작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기꺼이 빌려주고 연애 상담을 하는 등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사랑의 가교 역할을 한다.

‘쎄시봉’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 세대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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