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지나…‘전국 4만가구’ 설설 끓는다

입력 2015-02-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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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이사시즌·청약제도 개편…3월까지 전국 45개 단지 ‘큰장’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에는 알짜물량들이 대거 쏟아진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는데다가 3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 돼 청약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설사들도 시장이 좋을 때 분양하자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알짜 분양들을 앞당겨 분양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3월까지 45곳, 총 4만260가구 중 3만6819가구(국민임대, 장기전세 제외)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에서 26곳 총 2만6516가구 중 2만36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20곳 1만8416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은 4곳에서 2982가구를, 인천은 2곳에서 222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19곳 총 1만6402가구 중 1만 319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주요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49층, 5개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에 지하1층~지상12층, 11개동, 전용면적 58~84㎡, 총 662가구로 구성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3월 공급하고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주시 태전동 87번지 일원 태전4지구에 ‘광주 태전 아이파크’를 3월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 규모다.

또한 GS건설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3월 공급한다. 지하1층~지상4층, 3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646가구 규모다.

3월에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훨씬 많은 물량이 대기 중이다. 반도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3동 일대에 ‘신천 반도유보라’의 분양을 3월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2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64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방건설이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대방노블랜드’를 3월 공급하고 현대산업개발은 전라북도 군산시 미장지구 A1-1BL에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를 3월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1~지상25층, 7개동, 전용면적 74~101㎡, 540가구 규모다. 단지는 미장초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진포중, 서흥중, 중앙여고, 군산고 등도 단지 반경 3㎞ 내외에 인접해 있다. 단지 옆 경포천을 경계로 수송지구와 마주해 있어, 수송공원, 롯데마트 등 수송지구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동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D-3블록에 ‘해동 그린앤골드’를 2월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상1층~4층, 18개동, 전용면적 76㎡·84㎡, 총 288가구 규모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4개(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KIS, BHA, NLCS) 학교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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