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랩지노믹스, 연초 대비 2.5배…차익실현 매물에 ↓

입력 2015-02-16 09:29

황윤주 기자 hy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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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가 5%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만원대 초반에서 세 배 가까이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23분 현재 랩지노믹스는 전거래일 대비 5.40%(1650원) 하락한 2만8900원으로 거래중이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12일 2014년 영업이익이 27억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3.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2억100만원으로 36.7%, 당기순이익은 24억8900만원으로 97.6% 늘었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연말부터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 3만원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7일 1만3900원으로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올 들어 급격히 상승해 지난 6일 3만6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급등에는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이 한 몫했다. 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원, 4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가 급등하고 호실적 발표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