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실적부진과 도시가스요금 인하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하락 중이다.
1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보다 1100원(2.62%) 하락한 4만 7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만 4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누리당과의 당정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10.1%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하는 지난 1월 5.9%에 이은 두 번째 요금 인하다. 요금 인하율 기준으로는 2002년 1월 12.9% 인하에 이어 역대 2번째 수준이다.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하락으로 인한 LNG 도입가격 인하요인이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된 결과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1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19억원으로 적년보다 28.0% 줄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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