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영업익 하락+모멘텀 부재…목표가↓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2-16 07:20수정 2015-02-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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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올해 실적을 개선할만한 요인도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39.6% 감소한 146억원에 그쳤다”며 “다운자켓 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할인판매율 상승과 유통 채널 판매수수료율 상승이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6.8%, 4.4%씩 오른 8516억원과 97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영업 부문에서도 뚜렷한 실적 개선 요인이 존재하지 않으며 로열티 부문 성장률도 연 4% 내외로 높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큐시네트 상장 가치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 모멘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체 영업이익의 50%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부문 실적에서 큰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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