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세계 30번째 부호’페레로 그룹 CEO , 향년 89세 나이로 밸런타인데이에 사망

입력 2015-02-15 15: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누텔라ㆍ페레로 로쉐 등 유명 초콜릿 제품 생산…234억 달러 재산 보유

▲이탈리아 최대 부자이자 세계적인 제과업체 ‘페레로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미켈레 페레로가 밸런타인데이인 14일(현지시간) 향년 89세 나이로 사망했다. (사진=페레로 그룹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최대 부자이자 세계적인 제과업체 ‘페레로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미켈레 페레로가 밸런타인데이인 14일(현지시간) 향년 89세 나이로 사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페레로 CEO가 숙환 끝에 모나코 동북부 휴양도시 몬테카를로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페레로 CEO는 2주 전까지만 해도 헬기를 이용해 몬테카를로 자택에서 이탈리아 북서부 알바에 있는 회사까지 매일 출근해 신제품을 시식하고 디자인에 대해서도 조언하기도 했다.

가문의 이름을 따 지은 페레로 그룹은 코코아와 헤이즐넛을 넣어 만든 스프레드(초콜릿 잼)인 ‘누텔라’, 초콜릿 ‘페페로로쉐’, ‘킨더 에그’등 유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페레로 CEO의 아버지인 피에트로 페레로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코코아가 배급되던 시기 코코아에 헤이즐넛을 곱게 갈아 섞은 스프레드 누텔라를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캔디맨(candyman)’페레로와 그의 가족은 234억 달러(약 25조74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포브스 집계 세계 30번째 부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