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다 끝났는데"… 도시가스 요금 인하 시민 불만 속출

입력 2015-02-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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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다 끝났는데… 도시가스 요금 인하 시민 불만 속출

(JTBC 방송 캡처)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10% 넘게 내려가지만,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미 겨울 마지막 달인 2월이 중순은 겨울 막바지로 혜택을 받으려면 1년이나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3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10.1%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도시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겨울이 끝날 무렵 이 같은 정책이 발표된 데 따라 상당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겨울 다 지나서…"라는 글로 무려 5267명의 공감을 얻었다.

다른 네티즌도 도시가스 요금 인하에 대해 "겨울 끝나니까...... 그리고 11월에 다시 올리겠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유가하락 시점에 비춰 늦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유가하락한지가 언젠데 도시가스 요금 인하.. 무슨 생색이냐"고 해 다수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올 겨울 사용분에 대해서 소급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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