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정 전 마사회 회장 효과? 대한은박지 이틀째 ‘上’

박창정(61) 전 한국마사회 회장이 30.4%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되는 대한은박지공업이 이틀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본보 11월20일자 참조>

21일 대한은박지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 보다 14.78% 치솟은 1만3200원을 기록하며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지난 20일 대한은박지공업은 최대주주인 김석주 대표이사 회장 및 특수관계인 6명이 보유지분 30.35%(30만3555주)를 총 50억원에 박창정 전 한국마사회 회장에게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이 지난 17일 10억원에 이어 이달 30일 15억원, 향후 대한은박지 정기주총 후 25억원의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면 30.35%의 지분으로 대한은박지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특히 박 전 회장은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대한은박지의 경영권을 최종 인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결산법인인 대한은박지는 내달 정기주총이 예정돼 있다.

대한은박지 관계자는 “(이번 주식양수도계약은) 개인간 계약이라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경영권도 박창정 전 회장에게 넘어가지 않겠느냐”며 “정기주총은 원래 매년 12월15일에 개최해왔으나 올해에는 다소 늘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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