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온수매트...제품별 최대 1.6배 성능 차이

입력 2015-02-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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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되는 전기온수매트의 에너지효율이 제품에 따라 최대 1.6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파는 전기온수매트 13종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취침모드로 8시간 사용 시 에너지효율이 제품별로 65.4Wh/K(삼진웰퍼스 HM2B)∼105.5Wh/K(파크론 PAS-001M)로, 차이는 최대 1.6배였다. 에너지효율은 표면온도 1도 상승·유지에 필요한 소비전력량으로 적을수록 효율이 좋다.

모든 제품이 전기용품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한경희 생활과학(HWM-2000Q) 제품은 보일러와 호스 연결부에서 호스가 빠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교환해주고, 호스연결 설명서를 제공하는 등 개선 조치 중이다.

소음(음향파워레벨)은 8개 제품이 26㏈ 이하, 5개 제품이 27∼33㏈로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전 제품이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전자파 발생량은 최소 1mG 이하, 최대 8mG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한계치인 833mG(60㎐)에 크게 못 미치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온라인 쇼핑몰 기준 제품 판매가격은 15만4천원(구들장 GDJ-W2)∼32만원760원(파크론 PAG-001)이었다.

한편 거영테크(SMART-450) 제품은 취침모드가 없고, 취침 추천온도도 명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외에 취침모드가 없는 6개 제품은 설명서 등에 나온 취침 추천온도로 맞춰 써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침 시 취침모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추천온도보다 높은 온도로 사용하면 열사병, 저온 화상 등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잘 때 취침모드로 맞추거나 취침 추천온도를 반드시 지키는 등 온수매트를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전기온수매트 가격·품질정보를 알려면 스마트컨슈머(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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