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1% “이완구 후보자 국무총리로 부적합”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신임 총리로 부적합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1010명에게 이완구 총리 후보가 적합하다고 보는지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41%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응답자들 중 29%만이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지난 1월 말에 비해 21%포인트 늘어났고 ‘적합하다’는 의견은 10%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이완구 후보가 총리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51%), 60세 이상(55%), 대구/경북(45%) 지역 등에서 우세했다. 반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64%), 3040 세대(53%), 광주/전라(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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