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올해만 세 차례…"불안한데?"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올해만 세 차례…"불안한데?"

(네이버 달력 캡처)

서양에서 불운한 날로 알려진 13일의 금요일이 올해 달력엔 세 번이나 등장한다.

첫번째 13일의 금요일은 2월이다. 이어서 3월, 11월 등 총 3번의 13일의 금요일이 있다.

13일의 금요일이 한 해에 세 차례나 겹친 경우는 흔치 않다.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올해는 세번이나 불운한 해인가"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무섭군"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이 날 생일이면 어떻게"등의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이 불운의 상징으로 여겨진 건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있다.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 금요일이었으며 열두 제자와 예수를 합한 숫자가 13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양에선 13이 예수 이전부터 불길한 숫자로 여겨졌다. 노르웨이 신화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한다.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로 숫자 13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신화에도 존재했다.

신화적 배경에 종교적 의미까지 가미돼 13일의 금요일이 불운한 날로 인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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