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으로 반전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01포인트(0.71%) 떨어진 1402.21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증시의 하락과 국내시장의 매수주체 부재로 국내증시는 140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로 1400선을 지켜낸 모습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9억원, 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이 95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220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건설업, 화학,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업종이 4% 이상 급락했고 운수창고,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이 2% 이상 떨어졌다. 증권, 비금속광물, 통신업, 은행, 음식료품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31%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가 2.37% 떨어졌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 금융주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포스코가 시장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1.83% 올랐으며 KT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 0.11% 상승했다.
두산과 한화가 지주회사와 자산가치의 부각으로 각각 3.40%, 4.01%씩 올랐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277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66종목이 하락했다. 95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