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강호동-이휘재, 송해 헌정 공연 불참 ‘논란’…“유재석, 무한도전 때문에..”

입력 2015-02-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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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강호동, 송해 헌정 공연 불참 ‘논란’…“유재석, 무한도전 때문에..”

(MBC)

방송인 유재석과 강호동 이휘재가 송해의 헌정 공연에 불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63컨벤션센터에서는 '2015 웃자! 대한민국 국민영웅 송해 헌정공연' 위촉식 및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유성·임하룡·이용식·이경규·황기순과 '개그콘서트' 신인 개그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위촉패를 받기로 됐던 유재석, 강호동 등 일부 후배 개그맨들 행사 불참했다.

주최 측이 홍보를 통해 유재석과 강호동 이휘재의 참석을 예고했으나 헌정공연 행사에서 이들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어 논란이 일었다.

유재석 측은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의 헌정공연 기념행사에 꼭 참석하고 싶었지만 12일 '무한도전' 녹화가 잡혀있어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며 "사전에 주최측에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강호동과 이휘재 등 일부 후배 개그맨들도 각각 방송 녹화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헌정 대상인 송해도 불참했다. 주최 측은 "헌정 공연 위촉식에는 헌정 대상이신 분은 불참하는 것이 관례"라면서 "후배들과 동료들이 모여 송해 선생님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는 자리인데 본인이 참석하시면 부끄러울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2015 웃자! 대한민국 송해 헌정 공연'은 현직 연예인으로 기네스에까지 등재된 90세를 맞이한 송해의 현역 활동을 응원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에서 준비된 행사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방송 코미디언 협회가 주최하는 '2015 웃자! 대한민국 송해 헌정 공연'은 4월 19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유재석 불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해 헌정공연, 유재석 무한도전 때문이었구나", "송해 헌정공연, 유재석에 엄격한 대중의 잣대", "송해 헌정공연, 잠깐이라도 가면 안됐나", "송해 헌정공연, 난감해졌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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