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 박하나 시집살이 ‘늦잠핑계+반찬타박’…백옥담-송원근, 박하나 경계

입력 2015-02-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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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이보희, 박하나 시집살이 ‘늦잠핑계+반찬타박’…백옥담-송원근, 박하나 경계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박하나 시집살이를 톡톡히 당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박하나)는 서은하(이보희)에게 반찬타박을 하고 늦잠을 자는 등 서은하를 괴롭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서은하에게 아침에 빵 대신 밥을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아침밥을 준비하며 “명색이 새색시가 안 일어난다. 조장훈(한진희)의 눈치는 봐야 할 것 아니냐”고 속으로 백야의 행실을 꼬집었다.

밥을 다 차려 놓자 등장한 백야는 “어지러워서 못 일어났다. 저혈압이라 아침에 일어나는게 조금 힘들다”고 조장훈과 서은하에게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조장훈은 “일찍 일어날 것 없다”면서 백야의 편을 들었고, 서은하는 못 마땅한 듯 백야를 노려보며 조장훈의 뒤를 따랐다.

백야의 시집살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백야는 “어머니 어제 소고기 뭇국 많이 끓이셨나봐요. 음식은 바로 먹는게 좋아요”라고 면박을 줬다.

조장훈 또한 같은 국 두 번 먹는 것은 별로라며 맞장구쳤고, 서은하는 백야에게 몸이 약한 모양이라며 물었다.

백야는 “그래서 애는 엄마가 직접 키워야 하나봐요. 어디 생모만 하겠어요”라며 생모인 서은하를 약점을 건들었다.

육선지(백옥담)는 가족들에게 장화엄(강은탁)과 백야의 이야기를 전했다. 육선지는 “장화엄이 백야를 좋아한대. 엄마도 안 믿겨지지? 오늘 무릎까지 꿇었대”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오달란(김영란)은 “그 부모 어떡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옥담은 이어 “여자 몰라? 야야가 마음 없는 것 처럼 하지 있는 것 처럼해”라며 백야와 장화엄 사이를 경계했다.

백옥담은 “백야가 의지할 곳이 없으니까 시댁으로 간다는 거다”라며 “송원근(장무엄)도 야야 싫다고한다. 야야한테 형수님 소리 나와? 어쨌거나 과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이다.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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