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인류’ ‘마약 밀매인’ ‘사쿠라호사라’등 출간
2015년 상반기 출판시장은 미스터리ㆍ판타지 종류의 해외소설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미리 보는 2015 장르소설’을 통해 출판사 17군데의 출간 예정작 97여종의 정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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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시리즈의 완결판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4권까지 출시된 이 시리즈는 올해 5ㆍ6권 출간을 끝으로 완간된다. 또한 경찰 소설의 틀을 확립한 에드 맥베인도 ‘87분서(分署) 시리즈 3편’인 ‘마약 밀매인’을 출간한다. 사회파 미스터리와 시대소설 분야에서 사랑받아 온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장편소설 ‘사쿠라호사라’도 출간 예정이다. 2분기에는 엘러리 퀸의 절정기로 평가받는 3기 ‘라이츠빌 시리즈’의 끝을 알리는 작품 ‘최후의 일격’이 세상 밖에 나올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프레더릭 다이네이와 만프레드 리 두 사촌 형제가 공동으로 집필한 마지막 작품이어서 더욱 주목받는다. 이 밖에도 요 네스뵈, 마쓰모토 세이, 존 그리샴, 데니스 루헤인, 존 르 카레 등의 신작도 상반기 출간을 앞두고 있다. 알라딘 해외소설 담당 최원호 MD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야베 미유키 등 기존의 스테디셀러 작가들과 엘러리 퀸이나 에드 맥베인, 존 르 카레처럼 거장들의 작품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며 “미스터리와 판타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격의 작품들이 포진해 선택의 폭이 넓은 해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