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비정규직이면 자녀도 비정규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회대 대학원에서 발표한 한 박사 논문에 따르면 부모가 비정규직일 경우 자녀의 정규직, 비정규직 비율은 각각 21.6%, 77.78%였다. 온라인상에는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다”, “정규직이 자식들한테 정규직을 세습하니까. 당연히 비정규직은 비정규직을 넘겨줄 수밖에”, “비정규직법 철폐가 어렵다면, 정규직을 전면 철폐해라. 이후 전반적 임금조정을 통해 불평등한 노동시장을 재편해야 한다”, “개천에서 용 나는 건 옛날 이야기”, “부모가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자식 대다수는 비정규직. 이젠 정규직, 비정규직이 아니라 할아버지 재산 여부가 중요하다. 그래서 미래는 더 어둡다”, “시대, 고하를 막론하고 가난은 대물림되기 마련이다. 누가 더 이 악물고 가난을 박차고 나오느냐의 차이일 뿐”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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