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DNA백신 등 상업생산 대비
진원생명과학은 에볼라 DNA백신 등 플라스미드 기반 바이오 의약품의 상업화에 따른 대량생산에 대비하여 유럽에 위치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과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에 의거해 비공개된 해당 기업은 상업 생산에 필요한 대규모 생물 발효기(Fermentor)와 첨단 생산공정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미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플라스미드 DNA, 재조합 단백질 등 여러 바이오 제품의 임상용 의약품 GMP 대량생산 가능시설로 승인 받았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위탁대행(CMO)생산시설인 VGXI도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을 제공하고 해당 기술 이용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술 이전이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해당 기업은 우수한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이라며 “당사는 금번 계약을 통해 기술 제공에 따른 로열티 수입은 물론, VGXI의 대량생산시설 확충 전에 위험부담 없이 DNA백신을 포함한 플라스미드 기반 바이오 의약품의 상업적 생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